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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독대 요청에 여권 갈등 재점화 우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권 내 친윤계와 친한계 간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친윤계는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이미지 정치'로 비판했고, 친한계는 독대 요청이 공개되는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피했지만,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둘만의 시간을 갖고 의료 차질 등 시급한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권에서는 24일 만찬 회동이 끝난 뒤에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오물풍선 도발에 군, "선 넘으면 단호한 군사적 조치" 경고
북한이 오늘 오전 12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 인천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두 차례 중단됐습니다. 군은 지난 5월 말부터 오늘까지 북한이 22차례, 5천500개의 오물풍선을 날렸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 등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북한에 선을 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짧은 악수가 화제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만 건넨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는 50초가량 대화를 나누었지만, 한 대표와는 대화가 없어 여권 내에서는 '윤-한 갈등' 여파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가 귀국 직전 윤 대통령에게 만찬 전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더해지면서, 대통령실 내부에선 불편한 기색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야권의 체코 순방 비판에 "어느 나라 정당·언론이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야당이 순방 결과가 좋지 않기를 기도하는 듯한 비난과 비판이 공당이 할 행태가 아니라고 반발하며, 어느 나라 정당인지 되물었습니다.
또한, 야당 주장을 전한 언론에 대해서도 부화뇌동하는 언론은 어떤 생각으로 보도하는지 생각해보라고 지적하며, 어느 나라 언론인지 되물었습니다.
여야, 26일 본회의서 '방송4법',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재표결
국회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방송4법',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재표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으로, 재표결에서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해당 법안들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강한 만큼, 재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야 정책위의장이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설치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민생법안들은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심야 편의점 간 이유는 경호 인력 간식 사기 위해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심야에 편의점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관저 경호를 위해 근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간식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영상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기출산 위험 쌍둥이 임산부, 병원 70곳 거절 후 130km 비행 끝에 응급 수술
충남 천안에서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로 130km 떨어진 전북 전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은 후 아이를 낳았습니다.
전국 70곳 이상의 병원에 연락했지만 수용 가능한 병원이 없어 8시간 만에 소방 헬기를 타고 전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명태균,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때도 등장…윤캠프 "의아해했다"
명태균 씨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도 나섰던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윤석열 후보의 메신저가 될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 측 선대위원장을 만났고, 그 사실을 윤석열 후보 캠프에도 알렸습니다.
당시 후보 단일화를 담당했던 장제원·이태규 전 의원은 "명 씨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 본격화에 김건희-이종호 '1주일 간 36차례' 연락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하자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가 일주일 사이에 36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먼저 이종호 씨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첫 고발인 조사날에만 9차례나 연락을 했습니다. 이종호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가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김건희 여사 측은 아직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여교사 딥페이크 성착취물 소지한 중학생 수사
인천 서부경찰서는 여교사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수사 중입니다.
A군은 소년법상 만 10∼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경찰은 아직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해 불법 합성물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2명, 임금 불만으로 숙소 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으로 한국에 온 2명이 임금 불만으로 숙소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40시간 일하고 월급 206만 원을 받는 계약에도 불구하고, 공장 등에서 52시간 일하고 받는 것보다 너무 적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는 남은 인력 단속에 나섰고,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급여를 주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해동 교수, 올겨울 영하 18도 이하 예보
김해동 계명대 교수는 올해 여름 실제 기온이 40도를 넘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으며, 올겨울 영하 18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 수온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더위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 추석도 무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가을다운 가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석 연휴 중 병원 92번 돌렸지만 환자 사망
추석 연휴 중 부산에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병원에 92차례 전화를 돌렸으나 결국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30대 여성이 경련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는 중증도가 가장 높은 레벨1로 여성을 분류한 뒤 이송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원이 신경과가 없다거나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수협, 경영 악화에도 회장 연봉 5천만 원 인상
수협은 최근 1년 새 경영 실적이 크게 나빠져 일선 수협은 지난해 말 570억 원의 적자를 냈고, 적자는 반년도 안 돼 1천억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어려운 경기 탓에 수협을 이용하는 많은 어업인과 일반 대출자의 연체율이 높아졌고, 연체 금액도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이에 수협은 비상경영체계를 수립했지만, 수협 이사회는 지난 5월 노동진 수협회장의 연봉을 5천만 원 올렸습니다.
금투세 시행 100일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 증가
금투세 시행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금투세의 내년 시행 여부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론을 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금투세의 운명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금투세 시행 100일을 앞두고도 시행과 유예, 폐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불확실한 상황 자체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동결, 하지만 인상 가능성 여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4분기에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 수준인 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전기요금이 일단 동결되었습니다.
산업부는 한전 부채가 200조 원이 넘고, 국내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점 등을 들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현 정부 들어 전기요금이 이미 44% 오른 데다, 물가상승률을 다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금 인상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청약통장 해지 조심해야 할 이유
청약통장 해지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당첨 확률이 낮더라도 우선은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기보다 관련 담보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는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둘 만하기 때문입니다.
민영주택 청약 1순위 조건은 지역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 인정 기간이 달라지며, 세대 분리가 필수적입니다.
보험 설계사 부당 승환계약으로 월 보험료 100만원 상승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5개사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51명의 설계사가 2687건의 신계약을 부당하게 모집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신계약 모집 과정에서 가입자들에게 6개월 이내 소멸된 기존계약과 신계약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았습니다. GA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스카우트 비용(정착지원금)’은 이같은 부당 승환계약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GA업계와 건전한 설계사 스카우트 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폭격으로 356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3일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폭격해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천100개 이상을 타격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남부와 베카벨리, 바알베트의 마을에 퍼부은 공습으로 어린이 24명과 여성 42명을 포함해 356명이 숨지고 1천24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WHO "8월 엠폭스 확진 2천여건…21개월 만에 최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엠폭스 확진자 수가 2천28명으로 전월 대비 15.6%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Clade 1b) 엠폭스가 확산되면서 WHO는 지난달 14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언했습니다.
감염률이 높은 새 변종에 어린이까지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쿼드 정상회의서 중국 비난 발언 노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비난하는 발언이 켜진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행동하면서 지역 전역에서 우리 모두를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내 경제적 문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의 이익을 공격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쿼드 4개국은 앞선 공개 발언에서는 이 협의체가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해리스, 7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에 앞서
CBS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단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4%포인트 뒤졌지만, 경합주만 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2%포인트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주에서 3%포인트,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2%포인트,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는 1%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1%포인트 앞섰고, 펜실베이니아는 두 후보가 49%로 동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 당선되지 못하면 4년 뒤에 다시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No)"고 답했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아침에 쌀쌀, 일교차 커
9월 24일 화요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경남권해안과 경남동부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기온은 아침에 쌀쌀하지만 낮에는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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