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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군의관 일부, 응급실 근무 어려워해…참여 설득"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 동안 의료 이용에 대비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병원에서 군의관 투입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방부 및 병원과 협의해 신속하게 군의관을 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군의관은 군인으로서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응급실 운영이 부분적으로 중단된 병원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으로 어제와 동일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 병원들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 일본 80년 만에 승선자 명부 일부 공개
1945년 광복 직후 재일 한국인들을 부산으로 수송하던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호'가 침몰한 사건의 진상 규명이 진행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사건 발생 80년 만에 승선자 명부의 일부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한국인 생환자와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으며 희생자는 최대 8천 명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며 승선자 명부 공개를 요구해왔습니다.
윤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에 140억…'전임 2배' 예산
윤석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신축에 140억 원 가까운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이는 문재인,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대통령실은 서울 수도권 부지를 감안한 예산 책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총선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발의
야당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국민의힘 5선 중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하며 대통령과 맞춤형 지역 공약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됐고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공천 개입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한 경제 매체는 김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김영선 의원에게 지역구를 경남 김해로 이동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인요한 의원, 수술 청탁 의혹에 "집도의 정해져 부탁한 것"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특정 환자의 수술과 관련해 부탁을 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으나, 인 의원은 이미 집도의가 정해져 있었으며 단순히 '수술을 잘해달라'는 뜻으로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권익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비서관급 참모진 파견 검토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비서관급 참모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여당에서는 이러한 조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야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며 의료 체계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오물풍선 도발 재개…군, 백령도·연평도서 실사격 훈련
북한은 어제 오전에도 오물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이에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도 저급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추경호 "종부세 12억→15억, 다주택 중과 폐지"…중산층 복원 '드라이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대적인 세제 개편 의지를 밝혔습니다.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 다주택자 중과 제도를 폐지하며, 금융투자소득세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판하며 민주당과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법사위 파행, 정청래 위원장 '빌런' 발언에 여야 충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의 '빌런'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하며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악당의 꼬붕이냐'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노동부 장관 임명을 헌법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간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혜경 측 "검찰, 결론 정해 놓은 수사…진술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소환되었으나, 진술을 거부하고 귀가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사는 검찰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하고 있다며 진술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결혼 늦어지더니 아예 안한다?…초혼 건수 8년 만에 37% 급감
2023년 초혼 건수가 14만9000건으로, 2015년 대비 37.2% 감소했습니다.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로 상승했습니다. 1인 가구는 50.5% 증가했으며, 다문화 가구 역시 34.2% 늘어났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취소율 57%…비용 부담이 큰 탓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초기 취소율이 57%에 달했습니다.
취소 이유는 호기심이나 돌봄 상황의 변화로 인한 것이며,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임금은 중위소득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해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에게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위한 비자 신설을 요청했으나, 법무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 학대로 아이들, 카메라 협박에 겁먹어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하며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지켜본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이들은 성인 남성을 보면 겁을 먹고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유치원 측은 해당 교사를 변호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심정지 여대생 돌려보낸 조선대병원 응급실, 당시 응급의학 전문의 없었다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심정지가 온 여대생이 조선대병원 응급실 수용을 거부당한 뒤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사고 당시 조선대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 전문의 한 명만 근무 중이었습니다.
조선대병원은 교수(전문의) 7명이 돌아가며 당직을 서고 있었으나, 최근 젊은 교수들이 위험한 단독 근무를 거부하며 2인 1조 근무를 요구했습니다.
최재영 목사, 명품백 수사심의위에 "청탁이 맞다" 재차 주장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심의할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열립니다.
최재영 목사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탁이 맞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기소, 불기소, 수사 계속 가운데 하나를 검찰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비행 중 항공기 문 연 30대, 항공사에 7억원 배상 판결
비행 중 항공기 문을 강제로 연 30대가 항공사에 7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항공기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를 떨어뜨리는 등 항공기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지난 3월 항공기 출입문 개방으로 승객 15명에게 적응장애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그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아이피타임·머큐리 공유기 오류로 통신3사 인터넷 접속장애
특정 통신용 칩셋을 장착한 AP(Access Point) 오류로 5일 전국 곳곳에서 가정 내 인터넷과 IPTV 서비스가 중단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모두 머큐리로부터 공유기 하드웨어를 공급받아 인터넷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는 통신사를 통해 제공되지 않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브랜드로 꼽히며, 일부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사용하는 고객으로부터는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스터키로 중국인 성폭행한 호텔 직원에게 징역 10년 구형
제주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호텔 직원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당시 술에 크게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장 간식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직원, 회사 징계
판교 소재 A 회사 직원이 회사 탕비실 간식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되파는 사실이 발각돼 해당 기업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해당 직원은 '과자모음♥ 170개 일괄'이라는 제목으로 과자와 사탕 등이 낱개 포장된 사진을 올리고 판매했습니다.
회사 측은 '회사 간식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혜택으로, 개인적 이익을 위한 중고 판매는 엄격히 금지됐다'며 '만약 회사 간식이 중고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직원은 회사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용인 여중생 전단지 제거 사건, 경찰서에 항의 폭주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거울에 붙어있던 비인가 게시물을 떼어낸 여중생을 경찰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 사건이 알려진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한 항의성 글이 400건을 넘어섰습니다.
시민들은 여중생에 대한 경찰의 처분을 비판하고 있으며, 경찰이 상식을 벗어난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여중생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보완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뉴욕 호텔펀드 990억 전액 손실…투자자들 분노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5년 전에 만들어 판매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호텔펀드가 전액 손실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연 7.5% 수익률에 정기 배당을 준다는 말에 투자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호텔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투자금을 모두 잃었습니다.
문제는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이런 위험을 경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KB증권 내부자료에는 '리파이낸싱'이라는 위험 요인이 언급돼 있었지만, 고객용 상품 설명서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추석맞이 물가 폭등에 정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나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5000원에 육박하며, 무,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소매가격 체감도는 지표상 물가 상승률과 달리 높은 편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시민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엽니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산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으로 위협 확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를 공습하면서 전쟁 전선이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을 비롯해 남부의 자포리자, 서부 르비우 지역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주 침공이 전쟁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과 전쟁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각을 추진 중이며, 일부 비평가들은 전쟁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각이 대통령의 권력 집중화 현상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인질 석방 협상 지연으로 비난받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을 지연시켜 인질들이 사망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에 새로운 조건을 추가했고, 하마스가 이에 반발하면서 협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스라엘 민심은 들끓고 있으며,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인질들이 주검으로 돌아온 것은 네타냐후가 협상을 방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인질 석방 기회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민간고용 3년 7개월 만에 최소 증가
ADP에 따르면, 8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며, 전문가 전망치(14만명)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7월과 같은 4.8%를 나타냈습니다.
손흥민, 무승부에 "괴로운 하루"…홍명보호는 팬들의 야유에 시달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 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복귀전 승리를 놓치며 다시 한 번 거센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결정된 가운데 저희가 바꿀 수는 없는 부분이다. 어렵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비·소나기…낮 최고 33도 폭염 겹쳐 '찜통 더위'
6일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고,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경기북부 서해안과 경기남부 내륙, 일부 충청권, 전북 서부, 전남, 경남권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으며,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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