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9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개괄하다 :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내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美 0.5%p '빅컷' 단행…경기 침체 선제 대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고용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것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제시했으며, 내년 중에는 총 1%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빅컷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타던 증시는 장 마감 전 하락세로 돌아서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정부 "응급실 대란 없었다"‥'불안'했던 환자들

정부는 경증환자들이 이용을 자제한 덕분에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국 응급실 중 3곳을 제외한 408곳이 매일 24시간 문을 열었고, 내원 환자가 최근 두 차례 명절보다 20% 이상 감소한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연휴 중 발생한 응급실 혼란 사례들에 대해 이는 원래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응급실 의료 공백 이어진 추석 연휴

추석 연휴 기간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병원 75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하는 등 응급·중증 환자 중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응급의료 공백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가 20% 이상 줄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만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3만9911명)에 비해 약 31%, 올해 설(3만6996명)에 비해 약 26% 감소했습니다.

복지부는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 난동이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진료를 거부할 경우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응급의료법상 진료 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 안내’ 공문을 전국 17개 시도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에 보냈습니다.

연휴 응급실 대란은 없었지만, 의료계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

보건복지부는 연휴 마지막 날 브리핑에서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의료계가 경질을 요구한 3인방에 대해 불가 방침을 확인했고, 한동훈 대표는 정부에 더 유연한 입장을 요청했습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계 인사들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협 박단 위원장, 한동훈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고 주장

전공의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소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한 대표가 추석 연휴 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소통하려고 노력했지만 박 위원장에게 전달이 잘 안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비공식 채널을 통해 소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지만 일부 오해 소지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으로 전방위 대남 압박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고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합참은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5월부터 오물과 쓰레기를 담은 비닐 풍선을 21회에 걸쳐 띄웠습니다.

북한, 단거리 미사일 도발...핵시설 공개 닷새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400km를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통령실 "강력한 힘으로 억제할 것"

대통령실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는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강력히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공개한 후 5일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어린이병원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성북구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린이 및 보호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병원 내 24명의 의사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계속 진료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입원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우즈베키스탄인 아버지에게는 아이의 상태를 물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아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놓고 충돌 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며 김 여사 특검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 여사에게 집착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비방이 인신공격 수준에 이르렀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습니다.

여야, '김건희·채상병' 특검 상정에 again 충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는 한때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협치 기류를 형성했으나, 다시 충돌이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김건희 여사 동반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박 4일간의 체코 순방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영부인 외교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하도록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 종결 후 활동 확대…제2부속실 출범 임박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가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된 후, 여사의 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을 방문했으며, 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발달 장애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영부인의 공개 일정 수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의 활동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목이 없는 50대 시신 발견

인천 계양구 경인 아라뱃길 수로에서 목이 없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의 일부를 찾기 위해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자살로 인한 훼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폭염 속에 지낸 이례적인 추석

9월 중순에도 폭염이 이어지며 추석 연휴 기간 중 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등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9월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더위는 평년보다 5~7도 높았으며, 늦더위는 20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야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기후위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여주 한우농장에서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발생, 이동중지 명령

경기도 여주 한우농장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방역팀을 파견해 감염 소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근 6개 시·군에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일부 피고인 상고로 대법원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공범 일부가 상고하면서 사건이 대법원으로 가게 됐습니다.

증권사 직원 김모 씨와 A씨가 상고장을 제출했고, 김건희 여사의 역할과 관련해 주목을 받은 전주 손모씨도 상고를 시사했습니다.

주가조작 주범 등 다른 피고인들은 아직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취임, 김건희 여사 '디올백 사건' 처분이 첫 시험대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취임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 처분이 첫 과제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잔여 수사 등 범야권을 겨눈 수사도 관건입니다.

검찰 폐지론, 검사 탄핵 등 야당의 외풍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심 총장이 향후 검찰을 어떻게 꾸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 총장은 취임식 후 본격 업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다소 주춤, 하지만 아직 안정되지 않아

지난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9월 들어 다소 주춤했습니다.

9월부터 가산금리를 추가 적용하는 2단계 DSR 규제가 시행된 데다,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막으며 대출 문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가계대출 증가세가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 부채, 소득의 2배 넘어…40대 2.5배로 가장 많아

우리 국민의 평균 대출 잔액이 연간 소득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는 부채가 소득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 의원은 "최근 5년 내 LTI가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당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가 자산 가격 안정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계 기업의 조세 회피 심각…매출 2조 나이키, 1조 맥도날드 법인세 한푼 안냈다

애플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의 조세 회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신고액 기준 매출 5조원을 넘긴 외국 법인 10곳 중 4곳꼴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 9940억원을 번 한국맥도날드, 2조100억원을 번 나이키코리아 등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애플코리아는 매출원가를 올려잡는 등 영업이익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동원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년 순 매출의 5%, 국내에서 신규 매장을 열 때마다 4만5000달러를 미국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하는 식으로 법인세 납부를 피했습니다.

중국에서 3개월 만에 또 일본인 피습…초등생 등교 중 흉기 찔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등교 중 괴한에게 흉기에 찔려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미 붙잡혔고, 사건은 현재 추가 조사 중입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 당일에 발생한 것입니다.

레바논 헤즈볼라 사무실에 삐삐 폭발물 테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17일 오후 3시 30분경 헤즈볼라 조직원들에게 지급된 삐삐가 일제히 폭발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8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삐삐에는 28~56g의 폭발물이 부착돼 있었고, 원격 조종을 통해 수 초간 신호음을 낸 뒤 터졌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번 공격 뒤에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 기관 모사드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를 이스라엘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고, 이란도 이스라엘의 책임이라고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이번 폭발 공격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휴전 협상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 골프장 주변서 12시간 잠복…경호실패 논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를 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가 체포돼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라우스는 현장에 12시간가량 대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돼 경호 실패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그는 앞서 2002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라우스는 열렬한 우크라이나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2022년 우크라이나가 외국인 자원병 부대인 국토방위 국제군단을 창설하자 여기에 합류하려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해리스 지지율 상승, 트럼프와 격차 6%p로 확대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6%p 앞지르며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해리스는 대선후보 TV토론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 유권자들의 지지가 강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를 유세에서 적극 부각하며 만회를 시도했지만, 해리스는 정치 폭력을 재차 규탄해 사태 진화에 집중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 폭우 피해…최소 17명 사망

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최소 17명 발생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7명, 폴란드에서 4명, 체코에서 3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오스트리아에서는 집에 고립된 노인 2명과 소방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도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아파트 공습으로 1명 사망·42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의 아파트를 활공폭탄으로 타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키이우 등지에서도 밤새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이어져 1명이 부상하고 주택 5채가 파손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에 충분한 무기 지원과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 돌솥비빔밥을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린성 내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돌솥비빔밥을 성급 문화유산으로 추천했으며, 가래떡 등 쌀로 만든 떡 조리법도 함께 등재됐습니다. 중국 내 한 돌솥비빔밥 프랜차이즈는 지린성 무형문화유산 지정을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전국 모든 지방 정부에서 제출 받은 지방급 무형문화유산 중 2,161건을 '국가급'으로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전통 문화 콘텐츠의 '중국화' 움직임을 막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