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6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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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6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개괄하다 :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내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에서 '가짜뉴스' 비판에 집중…새로운 '통일 담론'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가짜뉴스'를 비판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자유 사회를 무너뜨리는 흉기라고 말하며, 허위 선동을 펼치는 '검은 선동 세력'이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새로운 통일 구상인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지만, 북한의 호응은 불투명합니다.

광복절 경축사서 과거사·일본 언급 빠져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지만 과거사나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야당 지도부는 행사에 불참했고, 여당에서도 "광복절만큼은 일본을 규탄하고 반성을 촉구해야만 하는데 참으로 이상하고 기괴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본과 대등해진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더 이상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 "숨길 수 없는 친일 DNA"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전현희 '살인자 발언' 후폭풍…"개딸 아양" vs "맞제명"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숨진 일을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제명해야 한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권익위 외압 의혹이라는 이번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강원지사 광복절 경축사서 "1919년 건국이면 독립운동 왜 했나" 발언에 광복회 퇴장

강원지사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이라고 발언하자 광복회원들이 퇴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1919년에 건국이 됐다고 하면 나라가 이미 있기 때문에 독립운동도 필요 없고 광복 자체도 부정하는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은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광복회원들과 함께 행사장에서 퇴장했습니다.

광복회, 단독 기념식서 "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항의해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자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관장 임명을 비판하며, "왜곡과 친일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인식이 판을 치며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복회는 당초 정쟁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정치인 참석을 사양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

서울 지하철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안전을 이유로 철거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조형물의 유리 모서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철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독도 조형물이 시민들의 동선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창호, 기업 2세 불법 촬영·미성년 성매매 변호‥'2차 가해' 논란

기업 회장의 아들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사건에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창호 후보자는 피고인 측이 "피해 여성들은 대가를 지급받고 성관계를 승낙했다"며 "성관계 촬영을 동의한 거"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안창호 후보자는 권 씨가 미성년자 성매매와 마약 투약 혐의로도 추가 기소되자, 그 재판도 변호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6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보다 0.32% 올라 2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0.63% 급등해 10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송파와 서초, 강남, 광진구 등지의 상승률이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정부의 '8.8 주택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이집·학교 주변 30미터 금연 확대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계로부터 30미터 안에서 흡연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각 시·군·구청은 교육 시설의 경계 30미터 이내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과 벽면, 보도 등에 설치해야 합니다.

난기류 위험 증가로 정부 대책 마련

기후 변화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난기류로 인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의 난기류 예보 서비스를 11개 국적사 모두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국토부의 '위험기상정보 공유체계'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착륙할 때 난기류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중·장거리 노선은 착륙 40분 전까지, 단거리 노선은 15분 전까지 기내 서비스를 마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청소년 사이 온라인 도박 성행, 1억 가까이 잃은 사례도

온라인 도박이 청소년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친구끼리 놀이처럼 도박 사이트 링크를 공유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법 스포츠토토보다 빠르게 결과가 나오는 바카라, 룰렛 같은 도박이 유행하고 있으며, 적어도 10명 중 한 명 정도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박 규모는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며, 당장 돈이 없으면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 수천만 원의 빚이 쌓이기도 합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놓고 여야 갈등 예상…세대별 차등 인상, 자동 안정화 장치 도입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여야 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혁안은 세대별 보험료 인상 차등과 자동 재정안정화 장치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세대별 차등 인상은 장년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 안정화 장치는 재정안정론 반대편에 서 있는 소득보장론자들의 반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는 지난 5월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개혁안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불발되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구조개혁까지 들고 나오면서 여야는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모두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체육회-문체부 갈등, '해단식' 불화로 표면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갈등이 '해단식' 불화로 표면화되었습니다. 

체육회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하게 해단식을 마친 반면, 문체부는 그레이트홀에서 준비한 해단식장이 텅 비어있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양측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올림픽 전부터 체육단체 연임 규정과 예산 집행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체육회와 문체부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범, '김호중 수법'으로 유족 반발

음주운전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사고 후 집에서 소주 1병을 더 마셨다고 주장해 유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고, 피해자는 1시간여 만에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 체포해 음주측정을 했더니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운전자는 사고를 낸 게 무섭고 두려워서 집에서 소주를 더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우크라이나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도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22년 9월 발트 해저에 일어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발레리 잘루즈니 당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지휘해 벌인 우크라이나 ‘민관 합동 작전’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전은 2022년 5월께 우크라이나군 고위 장교와 사업가들이 모여 술자리에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을 파괴하자고 제안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작전에 대해 보고받은 지 며칠 만에 작전을 승인했지만, 네덜란드 정보기관에 작전 계획이 흘러들어가 미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작전을 중지하도록 압력을 넣었습니다. 

잘루즈니 당시 총사령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작전 중지 명령을 무시하고 작전을 실행했으며, 작전에 참여한 요원들은 요트 안에 폭발물 자국과 지문 등 흔적을 남겼습니다.

바이든-해리스 첫 합동유세…트럼프는 맞불 기자회견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펼쳐 '민생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료보험 지출 상위 10개 의약품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식료품과 주택, 의료비 같은 물가 안정화 공약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주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바이든 정부의 실패한 물가 정책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제안 수용 촉구

11개월째 이어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 협상이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되었습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이스라엘 측 대표단이 참석했고 하마스 측은 불참했습니다. 

하마스는 중재국들이 하마스가 7월 초에 동의한 제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스웨덴서 엠폭스 환자 발생, 아프리카 이외 지역 첫 감염 사례

스웨덴에서 아프리카 이외 지역 최초로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된 환자는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후 변종 엠폭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을 휩쓸고 있는 클레이드Ib는 독성이 더 강하고 전염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종 엠폭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는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영토 침공…'전략적 성공' '무모한 도박' 갈림길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침공을 시작한 이후 1천㎢ 지역의 74개 마을과 거주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고, 수호이-34 전략폭격기가 우크라이나군을 폭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침공 작전은 2주째에 접어들면서 점령지 추가 확보는 더 어려워지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공습에 노출될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습식 사우나 날씨, 최고기온 35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습도까지 더해져 ‘습식 사우나’와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소나기는 오후 6시부터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전라권은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고, 천둥·번개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7도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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