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운임 상승의 이유와 경제적 영향(rising shipping rates)

 

컨테이너선이 바다 위에 떠 있다.

해운 운임 상승의 이유와 경제적 영향(rising shipping rates)


해운 운임 급등

올해 초 한국에서 미국으로 컨테이너 하나를 보내는 데 약 2,500달러(350만 원)가 들었지만, 현재는 약 8,000달러(1,000만 원)로 운임이 급등했습니다. 

이는 해운 업계에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홍해 사태와 수에즈 운하의 문제

후티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홍해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에즈 운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박들은 희망봉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의 가뭄 문제

남미 지역의 비 부족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배가 산을 오르기 위해 물을 채워서 띄우는 방식인데, 물이 부족하여 선박들이 통과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박 운항 일수 증가

이와 같은 운하 문제로 인해 선박의 운항 일수가 왕복 기준으로 3주에서 4주 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컨테이너를 실어나를 배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미국이 중국 물건에 대한 관세를 더 높일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은 수출량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해 운임이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항공 화물 운임 상승

배로 보내는 것이 어려워지자 비행기로 보내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 화물 운임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적 영향과 전망

해운업은 운임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좋겠지만, 물건을 실어나르는 비용이 증가하면 이는 물건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각국의 기준 금리를 낮추려는 노력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해운업계 상황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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