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 12명 부상…스프링클러 없어 유독가스에 질식
경기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 2명도 포함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3년 준공된 이 호텔은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광복회, 외교장관에 "일제 국권침탈이 무효인지 입장 밝혀라"
광복회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제의 국권 침탈이 불법·무효였는지 정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일기본조약 2조에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 체결된 모든 조약과 협정이 이미 무효(already null and void)임을 확인한다'고 적혀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이 조항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광복회는 근래 대한민국의 국가 지위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있어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국론통합을 기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만찬서 '국민감사 메달'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며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을 치하하며,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을 수여하는 한편,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격려했습니다. 올림픽 레전드들도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제작한 이 기념 메달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는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검찰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태원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이 직무와 관련이 없고 청탁의 대가도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최고위 공직자인 대통령의 직무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했고, 청탁의 대가성도 너무 엄격히 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청탁금지법 취지와 달리,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공직자 배우자의 금품수수에 대한 기준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대통령 해외 순방 증가로 국외 업무 여비 급증
대통령실이 지난해 국외 업무 여비로 7억 원 넘게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예산보다 154%가 증액된 것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문위원은 "재원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대통령 해외 순방 등 외교와 관련해 배정한 예비비는 총 523억 원으로, 그 중 50억 원은 태평양 섬나라 정상회담 경호 비용으로 편성돼 국회의 예산 심의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日 오염수 방류 1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사과 촉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괴담 선동 정치'를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오염수 괴담으로 수산업과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큰 재정이 투입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에 대해 아직도 사과나 반성이 없다며, 괴담 전문 민주당이라는 오명을 끊어낼 수 있도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 "한동훈, 당사 일본으로 옮겨라…핵오염수 안전하단 근거 뭐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안전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한 대표가 일본 정부의 주장만 믿고 국민의 우려를 무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가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성을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우리 환경과 국민 건강에 끼칠 악영향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추석연휴 당직 병의원 확대…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 늘려
정부가 추석연휴에도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당직 병의원을 확대하고, 응급실 경증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경증환자나 비응급 환자가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면 본인부담금이 50~60%에서 더욱 인상될 예정입니다. 응급실 전문의가 진찰하는 경우 지난 2월부터 적용한 진찰료의 100% 가산 금액을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19 경증·발열 환자의 응급실 내원을 줄이기 위해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과 동네 병의원 등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예비비 3268억 원을 편성해 치료제 26만 2000명분을 확보하고, 지난 15일부터 약 6만 명분을 현장에 공급했습니다.
여야, 8월 임시국회서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예정
여야가 이달 10개 이상의 민생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입니다.
구하라법, 진료지원 간호사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구하라법은 부양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속인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진료지원 간호사법은 의사 역할을 보조하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법안입니다.
한동훈·이재명 대표 회담 연기…내주 중반 이후로 재조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5일 대표 회담이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여야는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데, 이달 내 회동은 어려워 보입니다.
양측은 당대표 회담 일정을 조율하는 것과 함께 실무협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한국 스키선수 3명 사망
뉴질랜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한국 스키 선수 2명과 코치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10시 30분경 아오라키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며, 사고 수습에 나선 대한스키협회는 사망자 가운데 2명이 선수, 1명은 코치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영, 노소영에 진심으로 사과… '위자료 20억' 항소 안 한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에 항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김희영과 최태원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일방적 가출, 김희영과 최태원의 공개적 행보 등이 노소영과 최태원의 근본적 신뢰관계를 훼손했다며 혼인 파탄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하나증권 랩어카운트, 블랙먼데이에 옵션 양매도 전략으로 500억 손실
하나증권 클럽원WM센터가 판매한 하나자산배분알파 랩어카운트 가입자 80여명이 지난 5일 500억원대 손실을 입었습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 옵션 양매도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었는데,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손실을 입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하나증권 랩어카운트 운용역들이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옵션 양매도는 평소에는 높은 확률로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갑자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배터리 옮기다 화재·폭발...업체 대표 사망
충청북도 진천군의 산업용 배터리 도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터리를 옮기던 회사 대표가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41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2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고, 배터리 도매 창고 1개 동과 바로 옆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 창고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최장 기간 동결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이 걸림돌
한국은행이 1년 7개월 만에 13번째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과열된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영향으로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금통위원들은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추석 전 먹거리 물가 전방위 상승, 외식업계도 가격 인상 조짐
채소류, 가공식품 등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외식 물가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뚜기,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한낮 기온이 높아 채소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채소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도 외식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2만명 돌파, 40세 미만 청년층이 74%
전세사기 피해자가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피해자의 74%가 40세 미만 청년층이고, 피해 임차보증금 규모는 대부분 3억원 이하입니다. 피해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피해자는 주로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광주 치과병원 방화범, 치료 불만에 범행
광주 서구 치과병원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이 든 상자를 터뜨린 79세 피의자가 치료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폭발물 제조 과정을 수사 중입니다. 폭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폭염 계속…온열질환자 3019명·가축폐사 105만 마리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과 양식 어류 폐사 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11시 기준 이날 온열질환자는 23명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20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도 3019명으로 늘었습니다.
돼지 6만 1000마리, 가금류 98만 8000마리 등 가축폐사 규모는 총 104만 9000마리입니다.
쓰레기집에서 7남매 학대·방치한 부모 중형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7남매를 키우며 상습 폭행하고, 신장 질환을 앓는 8살짜리 자녀를 장기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모는 8살 아들이 신장 질환 진단을 받고도 치료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고, 4살 딸도 방치해 중상을 입혔습니다.
부부는 다른 자녀들도 방임하거나 폭행했고, 양육 환경도 매우 열악했습니다. 재판부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최소한의 의식주도 제공하지 않아 성장이 심하게 저해됐다며 비판했습니다.
후쿠시마 핵연료 잔해 반출 첫날부터 실패…원전폐기 늦어지나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처음 시도했으나, 준비 과정에서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핵연료 잔해 반출 장치를 밀어 넣는 파이프 설치와 관련해 실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작업 재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연료 잔해 반출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 반출을 당초 2021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장비 문제 등으로 세 차례 연기해 3년가량 늦춰졌습니다.
해리스, 대트럼프 전략 굳혔다…'부자만 배불릴 이기주의자' 프레임으로 공세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억만장자 친구들만 배불릴 이기주의자'라는 프레임에 가둬 대선 승리를 일구겠다는 전략을 굳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기꾼'이라는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과 억만장자 친구들에게만 챙기는 비열한 인물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적 언행을 진부한 행동이라고 일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 내년 국방비 7.7% 늘어 사상 최대…중국과 군사적 긴장 속
대만이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6조470억 대만달러(약 27조원)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작년 국방예산을 넘어선 규모이며,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의 2.45%에 해당합니다.
국방예산 증가율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26%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태국서 변종 엠폭스 첫 감염 확인
태국에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유럽 출신 60대 남성이 엠폭스 새 변종인 ‘하위 계통(Clade) 1b’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환자와 밀접 접촉한 43명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직 증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 지속, 전국 곳곳 소나기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제주도에는 오전과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정부지원 정보
경제/정책 정보
일본 엔화(japanese yen)가 떨어지는 이유와 영향
스트레스 DSR 대출 규제 - 2단계 시행 연기와 그 영향
명품의 진실 -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디올 원가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