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8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해병대 순직 사건 관련 임성근 전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 불허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이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착용 없이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20년 이상 근속한 군인이 정년 전에 스스로 명예롭게 전역하면 명예전역 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수사 중인 경우는 제외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1945년 광복 아니다" "홍범도 흉상 옮겨야"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신임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이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옮겨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1948년 8월 15일에 정부를 세우게 되는 거예요. 거기에서부터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발언에 대해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윤 대통령은 불과 하루 만에 김 관장을 임명했습니다.
보험연수원장 후보에 하태경 전 의원 단독 추천…'낙하산' 논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단독 추천됐습니다.
하 전 의원은 물리학을 전공한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보험 관련 경력이 없습니다. 보험연수원장은 3년 임기 동안 연간 2억 5,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통위법 위반 의혹 청문회, 증인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
방통위 김태규 직무대행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의 적법성에 대한 청문회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야권은 내일 청문회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이 적법했는지 따질 예정이었지만, 김 직무대행 등이 절차 미비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며 다른 날짜를 요구했습니다. 과방위는 야권 단독 의결을 통해 오는 14일과 21일 2, 3차 청문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기소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홍 회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와 수억 원의 돈거래를 한 한겨레와 중앙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2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정위, 쿠팡에 최종 과징금 1628억원 부과
공정위가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행위에 대해 최종 과징금 1628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은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쿠팡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최종 과징금과 제재 여부는 향후 법원 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양천구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사망…"알코올 중독 가능성"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정황이 없었고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음주를 많이 했다는 주변인 진술 내용을 토대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군 휴대전화 사용 확대 검토, 부정적 의견 제기로 무산
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일과 시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어 무산되었습니다.
시범 사업이 진행된 부대에서 근무 집중력 저하, 동료와의 대화 단절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보고되었고, 보안위반, 불법도박, 디지털 성폭력 등으로 인한 규정 위반 사례도 지속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다음 달부터 훈련병도 주말과 공휴일에 1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군 병원 입원 환자는 일과 시간에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최고 가점 84점 3개 등장…남은 하반기 청약 시장도 뜨거울 듯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서 최고 가점 84점을 받은 통장이 세 개 나왔습니다. 최고 가점을 받은 평형은 전용 84㎡A, 107㎡, 155㎡ 세 타입입니다.
원펜타스의 청약 가점은 인근에 공급된 메이플자이, 원베일리보다도 높았습니다. 올 하반기 남은 강남3구 분양 물량에도 청약가점이 높은 통장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매출 10조 돌파, 하지만 적자 전환
쿠팡 와우 멤버십 월회비가 58% 인상되었지만, 활성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했지만, 공정위 과징금과 자회사 '파페치'의 영업손실로 인해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중국 C-커머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쿠팡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벤츠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 장착 논란, 소비자들 불만 커져
최근 화재가 발생한 벤츠 EQE 차량에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사실이 밝혀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데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가 저품질이라는 사실에 '속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는 기업 1대, 2대 주주가 모두 중국 기업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파라시스는 과거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중국에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태권도 관장, 5살배기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
경기 양주시 태권도 관장이 5살배기를 매트에 가두어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관장은 피해 아동을 매트에 가두기 전에도 수차례 때리고 다리 찢기를 반복하는 등 학대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관장은 '장난으로 그랬다'며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임에도 불구하고 피해 아동을 학대해 사망하게 한 중대 아동학대 사범'이라며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입건
방탄소년단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슈가는 지난 8월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8차 방류 시작...총 7800톤 처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8차 해양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방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고 총 방류량은 7800톤입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총 7회에 걸쳐 5만5000톤 정도의 오염수를 방류했습니다.
하마스 새 수장 신와르, 이스라엘 음악축제장 습격 주역
하마스의 새 수장으로 야히야 신와르(62)가 지명됐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동부 네게브사막의 한 음악축제장을 습격한 이른바 '알 아크사 홍수 작전'을 기획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마스가 강경파인 신와르를 하니예의 뒤를 잇는 새 수장으로 지명하면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 역시 교착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집트, 이란 보복 우려로 영공 비행 금지
이집트가 이란의 보복 우려로 금일 3시간 가량 이란 영공 비행을 금지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 일인자 암살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며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과 아랍 중재국은 확전을 우려, 긴장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이란은 "전쟁이 촉발돼도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태준, 16년만의 남자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준은 2라운드 종료 1분여 전 경기 도중 왼쪽 다리를 다친 마고메도프가 다시 한 번 쓰러지면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박태준의 금메달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 태권도의 체면을 살리는 것입니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파리 트랙에서 메달 기운 느낀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의 메달 도전
우상혁이 파리 2024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우상혁은 올해 가장 좋은 기록을 경신하며, 파리 트랙에 대한 좋은 느낌을 표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예선에서 부상을 당했고, 우상혁의 메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상혁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세영 갈등, 대표팀 감독과의 갈등에서 시작
안세영 선수는 지난해 부상 이후 소속팀에서 재활하고 싶어했지만, 대표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아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학균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재활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여 안세영 선수에게 대표팀에서 재활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이후에도 소속팀에서 재활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내비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굳혔습니다.
폭염 속 소나기, ‘한증막더위’…한낮 35도
8일 목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예정입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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