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9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압도적 득표율로 연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정봉주 후보가 '명팔이' 발언 여파로 탈락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민생을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10월에 두 재판의 1심 선고
이재명 대표는 현재 네 개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 중 두 재판의 1심 선고가 오는 10월에 나옵니다.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경기지사 시절 위증을 시킨 혐의로 받는 재판 모두 다음 달 결심 공판이 열립니다.
무죄가 나오더라도 당 대표 신분으로 매주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며, 대장동과 성남FC 재판도 1심이 진행 중이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오는 27일 준비기일이 잡혔습니다.
대통령실, '일본의 마음' 논란에 "日 수십차례 사과 피로감 쌓여"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앞뒤 맥락을 잘 이해하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자발적인 협력을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마음에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게 과연 진정한가, 한일관계 협력에 도움이 되나 생각해볼 때 지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의 믿음과 신뢰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에 수십 차례에 걸쳐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며 "그러한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고, 또 한일 간에 우리가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봉주, '명팔이' 논란 극복 못하고 최고위원 낙마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지만, 5위 이언주 의원에 0.6% 차로 밀려 낙마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발언이 막판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지역 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공천 취소 등의 논란으로 지도부 입성이 당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를 둘러싼 '명팔이'를 비난하며 상황 반전을 노렸지만, 서울 지역 경선에서 6위를 차지했고, 누적 득표에서도 3위로 밀려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마했습니다.
박정훈 대령 측, 윤석열 대통령에 사실조회 요청
박정훈 대령 측이 군사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사실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질문은 VIP 격노설, 대통령실 유선 번호 사용 여부, 채상병 사건기록 회수 지시 여부 등 6가지입니다.
군사법원이 사실조회 요청을 받아들이고, 윤 대통령이 답변한다면 사실상 서면조사가 이뤄지는 셈입니다.
경부선 부산행 KTX 탈선으로 대구 인근 열차 지연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대구 인근에서 탈선해,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수습과 안내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승객들은 사고 대처와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야간 마라톤 집단 탈진 사고, 열대야는 언제까지?
지난 주말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야간 달리기 대회에서 28명이 탈진하고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야간 달리기인데 조명이 부족하고, 30도가 넘는 열대야였는데 물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열대저압부가 열기도 같이 끌어올 것으로 분석돼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용률 역대 최고치에도 청년 44만 명 '그냥 쉬었다'
7월 기준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청년층 분위기는 다릅니다.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44만 명을 넘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2천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청년층의 구직 단념이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국여행협회, 한국관광 비하 논란 사과
태국여행협회 부회장이 일본 매체에 한국관광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해당 부회장은 한국의 관광명소가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대중화됐기 때문에 일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태국여행협회는 공식 사과 서신을 보냈습니다.
최근 전자여행허가(K-ETA)를 받았음에도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태국인 사례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한국금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금개혁안, 세대 간 형평성 제고 카드 꺼낸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세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세대별 보험료 차등 적용’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청년층은 ‘왜 우리는 많이 내고 적게 받냐’며 공평성 문제를 제기하는데, 연금개혁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개혁안을 마련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MZ세대는 이를 반길 것으로 관측되며, 한국통계연구소 설문 결과에서 20대와 30대는 ‘장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각각 38.3%, 37.8%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50대는 개혁 이유 1위로 ‘향후 국민연금 재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40.6%)를 꼽았는데 20대는 같은 답변이 28.2%로 최하위였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대수익비 1’이 보장되는 신연금을 도입해 구연금과 분리 운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배달 수수료 인상에 자영업자들, 매장과 배달 가격 차등화 집단행동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의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매장과 배달의 판매가격에 차등을 두는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모임 등은 오는 22일부터 소속 자영업자들과 함께 배달 음식 가격과 매장 가격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본사에 가격 이원화를 요구하고 있고, 본사에서 배달비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일괄 인상한 경우도 있습니다. 배달 수수료 인상이 촉발한 가격 차등화에 따라 외식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티메프 피해자들, 특별법 제정 촉구하며 집회
티메프 사태가 한 달 넘게 해결되지 않자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전자 상거래 플랫폼 사용자들의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티메프 사태 이후 번진 인터파크커머스, AK몰, 알렛츠 등 다른 이커머스 사용자들의 모든 피해에도 대응하기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숨고 검사 포기…'휴가' 없고 유료검사 여파
코로나19 주간입원환자 수가 8월 둘째 주 기준으로 1300명을 넘어섰고, 생활하수 속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도 빠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검사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고, 직장인은 개인 연차를 써야 하는 데다가, 자가 키트도 자주 품절돼서 검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청은 비상 상황이 아닌 일상 감염병으로 관리되는 만큼, 앞으로도 방역 수칙을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영장 다이빙 사고 잇따라… 얕은 물에서도 위험
전북 완주군 한 펜션에서 수영장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이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최근 다이빙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7월 31일에는 월령포구에서 50대 남성이 1.5m 깊이의 물에서 다이빙하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각 소방서에 ‘여름철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내 폭언·폭행 사건, 60대 남성에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항공기에서 한 남성이 승무원의 요청을 무시하고 욕설과 폭행을 가했습니다.
재판 결과, 해당 남성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40시간의 사회 봉사를 선고받았습니다.
포르투갈 지하 주차장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200여대 전소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 근처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차량 200여 대가 전소됐습니다.
화재는 약 5시간 만에 진화되었고, 부상자는 없었지만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오늘 새벽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6.70도, 동경 140.6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해리스, 트럼프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경합주서 맞불 유세 돌입
미국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를 방문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후보를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라며 비판하며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으로 10명 사망...개전 이후 최대 인명 피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가 장악한 나바티예 인근의 무기 저장고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습에 대응해 이스라엘 북부 아엘렛 하샤하르에 로켓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북한제 탄도미사일 발사 의혹 제기
러시아가 1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이 8월 들어 세 번째 탄도미사일 공격이며, 모두 북한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무더위 계속…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으며,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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