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6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美 경제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 나스닥 4.49% 폭락
7월 고용 보고서 쇼크로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 하락한 3만8676.54를 기록하고 있고, S&P500지수는 3.4% 밀린 5164.88, 나스닥 지수는 4.49% 급락한 1만6022.33에 거래 중입니다.
노동시장의 급격한 냉각 징후가 나타나며 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1만4000건으로 전망치(17만6000건)와 전월 수정치(17만9000건)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실업률은 전월(4.1%) 대비 0.2%포인트 오른 4.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야당, '노란봉투법' 단독처리...여당 "대통령에 거부권 건의"
야당이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여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여당은 노란봉투법과 함께 민주당이 지난달 강행처리했던 방송4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법에 대해서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명예전역 제한될 듯
국방부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과 관련해 '중징계 비위 관련 수사 진행 중 퇴직 금지' 규정에 따라 전역이 제한될 것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중이며, 국가공무원법과 군인사법에 따라 본인 의사에 따른 전역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방부는 공수처의 임 전 사단장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이에 따른 중징계 가능성도 고려해 퇴직 제한이 필요하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3일 명예전역을 신청했으며, 해군본부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전 사단장의 명예전역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원 해외연수 보고서, 관광 위주로 함량 미달
서울시 일부 구의원들의 해외연수 보고서가 관광 위주로 함량이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천구의회는 싱가포르 국외출장보고서에 "공룡 뼈가 인상 깊었다"고 적었고, 마포구의회는 체코관광청을 방문하며 "(프라하를 방문할 때)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말을 실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회가 지난 2년간 총 66회의 해외 연수를 실시하면서 25억이 넘는 예산을 사용했습니다. 구정감시서울네트워크는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예산이 연수로 포장된 구의원들의 관광을 위해 낭비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감시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염으로 전력 수요 최대치 경신
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 수요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5일 오후 5시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인 93.8GW(기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올여름 들어 지난 4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발생일은 12일로, 평년 같은 기간(3.7일)보다 3배 이상 길고,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같은 기간의 9.5일보다도 길었습니다.
비트코인, 경기 침체 우려로 6개월 만에 5만 달러선 밑으로 급락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지속하며 5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하루 235조 원 증발…온갖 악재 겹치면서 '금융 위기' 수준
코스피와 코스닥 합쳐서 하루 만에 시가 총액이 235조 원 넘게 빠졌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권 증시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빅테크 실적 거품론, 중동사태 불안 등 여러 겹악재가 '금융 위기'에 준하는 폭락을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 확산…지하주차장 출입금지 갈등 심화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부 아파트에서는 전기차를 지하주차장에 두지 말라는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상주차를 권고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는 어디서나 날 수 있지만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하에선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려대 실험실서 가스 누출로 120명 대피
고려대 신공학관 5층 실험실에서 아르곤 가스가 누출돼 교직원과 학생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아르곤 가스는 무색, 무취에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 안 되고, 인체에도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장소에 다량 누출되면 산소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같은 캠퍼스의 아산이학관 실험실에서 증기가 발생해 7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전국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앞서
CBS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50% 대 50%로 동률이었으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3개 주에서 지지율이 같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한 양상을 보였으며, 흑인 유권자와 여성의 지지율이 증가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보복에 대비해 신속한 공격 태세 전환 준비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군에 신속한 공격 태세 전환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갈란트 장관이 안보 향상과 모든 전투 부문에서의 공격 가능성을 고려해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회의에서 이란을 선제 공격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이는 이란이 공격을 단행하려 한다는 확실한 정보를 받은 경우에만 승인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총리 하시나, 반정부 시위로 사임…'민주화 상징'에서 '독재자'로 전락
방글라데시의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대규모 유혈 사태를 불러온 반정부 시위로 사임했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1996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총리를 지낸 시기를 포함하면 약 21년을 집권, 가장 오래 권력을 잡은 선출직 여성 지도자로 꼽힙니다.
재임 기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몰아내고 세속주의를 표방하며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야당 등 정적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등 권위주의적 통치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안세영, 28년 만의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1로 물리쳤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열한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세영, 대표팀 은퇴 시사…"부상 심각, 협회 안일해"
안세영이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안세영은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대표팀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때 많은 실망을 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 협회는 모든 걸 막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금메달 하나밖에 나오지 않은 걸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했습니다.
레전드 방수현은 안세영의 은퇴 시사에 대해 "사실 우리 협회도 좀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며 공감했습니다. 방수현은 "안세영도 사실 부상 이후에 조금 더 쉬었어야 했는데 올림픽 직전 인도네시아 오픈, 싱가포르 오픈을 계속 뛰지 않았나. 이러면 회복하는 데 힘들긴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탁구 여자 단체전, 브라질에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가 복식에서 승리했고,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늘 밤 10시에 홍콩-스웨덴 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입니다.
불볕더위 기승…체감 온도 35도 웃돌아
6일 화요일도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도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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