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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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문수 노동장관 후보 정책 검증…역사인식 공방도 예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합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반노동', '극우' 등의 주장을 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인사청문회가 정책 검증이 아닌 역사 인식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김 후보자는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쿠팡 위탁 배달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주요 노동 현안과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재의를 요구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이번 주 국정 브리핑에서 연금개혁 등 국정 과제 전반에 걸쳐 설명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두 번째 국정브리핑을 열 예정이며, 국민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 저출생 대응방안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민연금에 대해선 세대 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방안과,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는 방안 등을 언급하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추석 물가 안정 대책으로 배추와 무, 사과와 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17만 톤 공급하고, 쌀과 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을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 29일 파업 예고…응급실 '대란' 우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측과의 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을 예고한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병원을 비롯한 민간병원 30곳 등 61곳으로, 이른바 '빅 5' 병원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노조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 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넣어 버텼다"며 진료 정상화와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임명 방문진 MBC 새 이사 임명 효력 정지 여부 오늘 결정
서울행정법원은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등 현 이사 3명과 조능희 전 MBC플러스 사장 등 방문진 이사 지원자 3명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체제에서 임명된 방문진 이사 6명에 대한 임명 처분이 위법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 결정을 오늘 내릴 예정입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취소소송 본안 판결 때까지 새 이사들의 임기 시작은 불가능합니다.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무혐의 결론…대통령실은 침묵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사법부와의 관계, 야당의 공세가 여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검찰의 결론에 대해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독도 지우기' 주장 황당…이재명의 괴담정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부·여당에 반일 프레임을 씌우더니 이제는 독도 지우기라는 이름으로 서울시까지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 지시로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언제까지 괴담에 의지하려는가"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은 과거에도 광우병, 사드 괴담에 편승해 왔지만 사실무근으로 드러난 후 어떤 정치적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며 "1년 전 일본 오염수 방류 당시 이 대표는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는 말까지 했지만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난 후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 확정…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스프링클러 설치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고,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배터리 인증제도가 내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지만 올해 정도로 앞당겨질 예정입니다.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도 매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 5성급 호텔에서 수천만원 쓴 워크숍 개최
국가교육위원회가 대학 입시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5성급 호텔에 묵고 식사를 해결하는 데 수천만원을 썼습니다.
일반 참석자들은 하룻밤 숙박비가 42만원인 '디럭스 오션' 1인실을 사용했고, 이배용 위원장은 50만 원짜리 '오션 테라스' 방을 사용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부산 호텔은 의전이 가능하고 밤늦게까지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었다"며, "앞으로 장소를 더 신중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티몬 사태 미정산 피해 1조3000억원…정부, 제도 개선 방안 마련
정부는 위메프·티몬 사태로 판매업체에 지급되지 못한 미정산금 총액이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위메프와 티몬이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금 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피해 업종은 디지털·가전, 상품권, 식품업계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규모유통업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미한 교통사고 보험금 청구 급증에 공학적 분석 활용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면서, 공학적 분석을 활용해 '나이롱환자'를 걸러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시속 8km 이하의 경미한 충돌에서는 상해 위험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인정해 보험금 청구를 기각한 사례가 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는 경미한 사고에 대해 공학적 분석 결과를 활용하도록 제도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 하반기 채용 돌입...석·박사 대상 채용설명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국내외 인턴·신입·경력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시작하고,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중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을 진행합니다.
양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로 잇단 채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의 날, 34년 만에 공휴일 부활
국군의 날과 한글날이 1990년 이후 34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글날은 2013년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고, 국군의 날도 올해부터 공휴일로 재지정될 예정입니다.
동탄 아파트 물놀이시설서 8세 여아 심정지 발견
경기 화성시 한 아파트 물놀이시설에서 8세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아는 부모와 함께 물놀이터를 찾았으나 부모는 여아가 쓰러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여주 철인3종 참가 30대 수영 도중 실종 후 사망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 참가자가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실종된 뒤 사망한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A씨는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함께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카카오브레인 합병
카카오의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카카오브레인이 오는 10월 1일 합병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디케이테크인에 흡수될 예정이며, 이번 합병은 카카오 그룹의 '몸집 줄이기'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는 올해 골프용품 사업 등에서 철수하면서 계열사를 15개나 줄였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부모에 흉기 휘두른 현역 군인 긴급체포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에 '마스크 쓴' 나들이객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도 다시 마스크를 썼습니다.
8월 셋째주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1400명을 넘겨 한 달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넘게 늘어났고, 마스크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면 충돌…양측 공습으로 사망자 4명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간) 새벽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으며 지난달 고위 지휘관이 암살된 데 대한 보복 개시를 선포했습니다.
양측의 공습은 오후가 되기 전 잦아들었고, 이스라엘 민간항공국은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나, 약 한 시간쯤 지나 이착륙이 재개되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날 자국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함정에 탑승 중이던 해군 1명이 요격미사일 파편에 맞아 사망하고 다른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 지지를 재확인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서 체포…'범죄 방치' 혐의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마약밀매나 테러 같은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로프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테러의 위협보다 더 중요하다며 텔레그램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7%p 우세…TV 토론이 분수령
미국 페어리디킨슨 대학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해리스가 7%p 앞섰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약 7천100억 원의 선거 자금을 모았습니다.
양당 전당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미국의 시선은 다음 달 10일 해리스-트럼프 TV 토론 맞대결로 쏠리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1년, 방출량 6만t 넘어…폐로 작업은 트러블 속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지 24일로 1년이 흘렀습니다.
원전 주변 해수에서 검출된 삼중수소(트리튬)의 값은 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폐로 작업 중 트러블이 잇따르고 있어 도쿄전력의 관리 체제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작업 중 직원에게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폐액이 튀는 등 트러블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핵연료 잔해를 식히는 물과 빗물, 지하수가 섞여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하루 약 80t씩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 열대야 34일 만에 끝, 하지만 폭염은 계속
서울의 연속 열대야 기록이 34일 만에 종료되었지만,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열대야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서울의 총 열대야 수는 이미 종전 최다 기록을 넘어선 37일을 기록했으며, 제주도는 4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8월의 폭염 일수는 역대 2위를 기록했고, 계속되는 폭염 속에 전남 해남에선 밭일하던 80대 여성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남부 비, 중부 소나기 예보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아침까지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전남권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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