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 논란
윤 대통령이 집권 초반부터 여러 차례 '반국가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이란 말을 주로 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거나,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지칭할 때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며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일본 수십 번 사과에 피로감" 발언에 "극일" 반박
김태효 국가안보실차장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일본의 공식사과가 수십 차례 있었고, 피로감이 많이 쌓여있다"고 해명하자, 야권은 "대일본제국 천황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배려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친일 프레임을 씌워 정쟁화하는 야당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실제 성과도 내고, 일본을 뛰어넘는 '극일'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대표 25일 회담‥제3자 특검·금투세 담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임 공식 첫날 여당과 대화를 요청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환영하며 오는 일요일 여야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만남도 전에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 대표 간에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보자와 구명로비 폭로를 공모했다는 '제보공작' 의혹도 수사대상에 넣자는 요구를 내놓았습니다.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구속영장 기각…법원 "방어권 보장 필요"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법원은 "정 전 부의장이 돈을 받았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전 부의장이 지난해 청주시 상당구의 한 카페 사장으로부터 700만원어치 금품과 향응을 받고 청탁을 해결하도록 도와줬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심의위 소집 불발
서울의소리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검찰시민위원회가 수심위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은종 대표는 개인 고발인이어서 요청 자격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마지막 변수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심위를 소집할지 여부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건국절' 기념 주장과 이승만 찬양 발언 논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강연과 SNS에서 8월 15일을 광복절 대신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는 뉴라이트 계열 역사인식에 동조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교회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건국 70주년' 발언을 비판하며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두고 '선지자와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통찰력을 입었다'며 극찬했고, 광화문에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야권과 노동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을 공직에 다수 임명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40대 여성, 1차 부검서 "고체온증" 소견
경남 하동군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이 파출소 순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고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고려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가 어떻게 순찰차에 들어갔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태풍 북상에 한반도 덮은 고온이불…전력 최대수요 95.6GW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인해 19일 국내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는 95.6GW로, 전력 수급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한 것입니다.
최근 고온 건조한 동풍이 부는 가운데 태풍의 영향으로 남쪽의 고온다습한 열기까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냉방수요 등이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
배추값 폭등, 여름철 출하량 감소와 폭염이 원인
배추 소매가격이 여름철 출하량 감소와 폭염으로 인해 19일 한 포기에 7천원에 근접했습니다.
배추 가격은 이달 상순까지 한 포기에 5천원대에서 지난 12일 5천990원으로 올랐고, 이날까지 일주일간 배추 가격 상승률은 15.0%에 이릅니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해 둔 배추를 하루 400t(톤) 방출하는 등 공급량을 늘렸고 농가 등에 조기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변호사 구속…"쯔양 공갈 혐의 사실 중대"
유튜버 '쯔양'을 공갈한 혐의로 고소당한 변호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되었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쯔양 측은 지난달 25일 최 변호사를 검찰에 공갈 및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상최대 1800억 규모 코카인 밀반입 적발
경찰이 캐나다 마약 조직원과 국내인 등 총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해당 조직은 선박을 통해 액상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 가공, 유통까지 가담한 최초의 사건으로, 유통 과정에서 적발된 코카인 규모도 최대입니다.
해경은 선박을 통해 국내에 코카인을 밀반입한 경로와 가공 과정에 가담한 콜롬비아계 외국인 범죄 조직원 2명을 추적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수감 중에도 보복협박과 욕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모 씨가 수감 중에도 피해자에 대한 보복협박성 발언을 일삼았고, 동료 수감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괴롭혀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돌려차기 사건 재판 중 구치소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복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호실 수감자에게 접견품 반입을 강요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규율 위반으로 신고해 접견 등 제한 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재소자들 사이에서 조폭 출신으로 알려져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동료 수감자에게도 잦은 폭언을 하며 자신의 요구를 강요해 왔습니다.
인하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피해 규모 커질 듯
인하대 학생들의 성범죄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은 4명이지만, 인하대 유명 동아리 소속 여성 약 20명이 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토킹한 고등학생, 등교 중 여중생에 흉기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혀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여중생을 살해하려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스토킹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에도 피해자와 관련된 경찰 신고 이력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 처벌할 방침입니다.
양주 중국집 배달 생수 마신 근로자 병원 이송
양주시 덕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중국집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근로자 2명 중 한 명이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중국집 주인이 재활용처리장에서 이상한 액체가 담긴 빈 병을 주워 재활용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생수가 배달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코로나 환자 8월 말 주간 35만명 전망…'작년 최고 유행 수준'
정부는 8월 말 주당 35만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약국에 치료제 물량을 여유 있게 조달하고 진단키트 500만 개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 위기 단계나 감염병 등급을 높이지는 않고,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환자 추이를 보다가 곧 다가올 추석 연휴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응급실 등의 의료 공백 속 치료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경증 환자는 충분히 동네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응급실을 안 가도 된다는 방역당국 방침이라며, 고위험군은 치료제를 처방받아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의료진이 필요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처방해 중환자 발생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향하는 첫 태풍 '종다리', 세력 약해도 각별한 경계 필요
9호 태풍 '종다리'가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력은 약하지만, 상층에 태풍 발달을 막는 기류가 있어 큰 피해를 몰고 올 슈퍼급 태풍이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태풍은 오늘 늦은 오후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서해안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고, 충남에 상륙해 경기 남부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최후의 날 물고기' 출현, 지진 전조 논란
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몸길이 3.6m가 넘는 산갈치가 죽은 채 발견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산갈치는 심해 희귀 어종으로 최대 9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병들거나 죽을 때, 또는 방향 감각을 잃을 경우 수면 가까이 올라와 발견됩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해안가로 산갈치가 떠밀려온 건 1901년 이후로 20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시아 징집병 포로, 전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다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최대 150명의 러시아 징집병을 포로로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군사 훈련과 무기를 제공받지 못한 어린 징집병들로, 러시아 본토가 우크라이나에 기습 공격을 당하자 인근 숲이나 마을 건물 지하실 등에 숨어있다가 투항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징집병 포로가 이번 전쟁의 변수로 떠오른 것은 이들이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직접 보장했던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잡힌 러시아 전쟁 포로의 가족들이 조속한 포로 교환 등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새로운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스라엘, 휴전안 합의…남은 건 하마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휴전안에 합의했지만, 하마스 측의 입장이 관건입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하마스 측은 여전히 협상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번 주 카이로에서 재개될 휴전 협상에 참여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시작…반전 시위에 긴장감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부통령 후보를 공식 확정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첫날부터 연사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도 전당대회장 근처에 대규모로 집결했습니다.
전당대회 첫날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대선 출정의 길을 열어줍니다.
폭염 속 곳곳 소나기,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남부지방에 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태풍 종다리는 북상하며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쳐, 부산·울산·경남, 제주도에 30~80㎜,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 20~6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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