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6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부결…여당 최소 3표 '이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이 재표결에서도 부결되었습니다. 찬성 194표로 재의결 기준에 6표가 모자랐고, 국민의힘에서 최소 3명의 의원이 찬성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야권은 '민심을 배신하고 공정과 상식을 폐기했다'고 규탄했고,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수사외압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핵심 증인들 불출석으로 파행 예상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등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 없이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야권에서 '건희권익위'란 비판이 제기된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 이원석 검찰총장,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출장 검찰조사'로 상황을 모면했다고 생각한 것이냐며 법사위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방송4법 저지 무제한 토론 중‥5박 6일 진행 전망
국민의힘이 '방통위법' 개정안에 반발해 무제한 토론에 돌입해 13시간째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영구 장악하기 위해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섰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방통위 파행 운영이야말로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위헌적 행태라고 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쯤 토론 종결 표결과 함께 '방통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남아있는 세 개의 법안에 대해서도 모두 무제한 토론을 예고했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표현 논란
이진숙 후보자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인-자연인 논란도 있었는데, 이 후보자는 자신을 반 자연인, 반 공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5·18 민주화운동 폄훼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진숙 청문회, 야당 자료 제출 미비 주장하며 하루 연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야당 단독으로 하루 연장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며, 청문회를 하루 더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태원 참사 관련 윤 대통령 발언 수정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수정본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런 의혹이 있다는 보고를 받거나 전언을 들은 것으로 바꿔 기술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수정된 부분에 '이태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준 여야 대표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주석도 달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전 의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대통령의 뜻을 왜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바로 잡았다며,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힌 것을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경 전 경기도지사 부인에게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혜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수행원 등 3명에게 모두 10만4천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건이 아니라 식당에서 다른 참석자의 밥값을 대신 결제하도록 재가했다는 사안"이라며 "피고인이 결제 사실을 인지했는지, 결제 등에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간접 사실과 경험칙을 통해 논리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공소사실 입증책임은 검찰에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2분기 성장률 2.8%…고금리 지속에도 탄탄한 성장세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8%로 집계되어 전문가 전망치(2.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개인소비 증가율이 2분기 2.3%로 올라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민간투자도 8.4% 증가해 2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나타나고 앞선 재정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업체 고소
인천공항공사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논란 당시 현장에서 근무했던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티몬·위메프 환불 사태, 소비자 피해 우려 커지고 정부 나선다
이커머스 기업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제때 정산을 해주지 못해 소비자 환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위메프는 일부 여행 상품 예약자에게 환불을 시작했지만, 티몬 고객과 여타 상품 구매자는 아직 환불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는 취소가 어렵지만, 할부 결제는 철회권과 항변권을 행사해 취소가 가능합니다. 여행사는 7월 출발 상품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겠지만, 8월 이후 출발 상품은 다시 결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고,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음주운전 사고 후 실종된 남성,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그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저수지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평소 A씨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하우스, 파리에서 공식 , 스포츠·문화 홍보 거점으로
코리아하우스가 2024년 7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개관했습니다. 코리아하우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를 홍보하는 거점이 될 예정입니다.
코리아하우스에서는 국립발레단 공연, 한복 패션쇼, 한국-프랑스 청소년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중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속초 여행 온 모녀, 후진 차량에 치여 1명 사망
강원 속초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후진하며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하루 만에 1,300조 증발…불안감 커진 'AI 붐'
뉴욕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내려앉으면서, 오늘(25일) 하루 만에 1천30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투자자도 20조 원어치를 갖고 있는 테슬라 주식은 12.3%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탈출구로 AI 개발을 내걸고 있는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AI 주식들도 오늘 동반 추락했습니다.
중국 침공 다룬 대만 드라마 '제로 데이', 대만인들 불안감 고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내용을 담은 대만 드라마 '제로 데이' 예고편이 공개되자 대만인들이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예고편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해상을 봉쇄하고, 사이버 공격과 사보타주를 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며, 여러 배우와 감독이 중국을 화나게 한다는 두려움 탓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트럼프, 4개 경합주서 해리스에 우위…위스콘신 동률
더힐과 에머슨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4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앞섰고, 위스콘신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 해리스 부통령이 44%를 지지했고, 조지아는 48%대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위스콘신에서는 카멀라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47%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이뤘습니다.
트럼프, 장애인 조카에 '죽게 놔둬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 아들을 두고 "죽게 놔둬야 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카 프레드 트럼프 3세는 저서에서 트럼프가 장애인 아들에 대한 '막말'을 수차례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트럼프는 프레드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유일한 트럼프 가문의 어른이었지만, 회의에서 프레드에게 장애인 아들을 '죽게 내버려두고 플로리다로 이사 오는 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폭염 속 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 예보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정부지원 정보
경제/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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