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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도이치모터스 공범, 임성근 구명 로비 정황 담긴 녹음파일 공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이 파일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 모씨가 임 사단장의 진급과 구명을 위해 VIP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씨는 임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순직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쓸데없이 내가 거기 개입이 돼서 사표 낸다고 할 때 내라고 할 것"이라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임 전 사단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이 씨를 알지 못하며 수사 관련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 야당의 비난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으며, 야당이 밀어붙인 특검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본인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특검법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청문회 개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등 39명을 증인으로, 7명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청문회는 19일과 26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19일에는 채 상병 사건과 관련된 군 관계자들과 국가정보원장이, 26일에는 김 여사 관련 의혹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은 지난달 23일 5만명의 동의를 얻어 법사위에 회부되었고, 현재까지 134만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여야,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실시 여부 놓고 충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추진이 위헌이라며 회의장을 떠났고, 민주당은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서류 제출 요구 등을 의결하며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청원에 참여한 130만명의 국민 분노를 상징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법리적 문제를 지적하며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 후보 토론회,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7·23 전당대회의 첫 방송토론회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인해 비전과 정책 경쟁 대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김 여사가 사과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돌렸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공개된 문자 원문이 사과의 뜻을 명백히 밝힌다고 반박했고,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의 입장이 변덕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네 명의 후보 모두 김 여사가 사과했다면 4·10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질문에 동의했습니다.
텔레그램 마약 유통 조직 검거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유통한 조직원 70명을 검거하고, 약 6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샴푸통에 마약을 숨겨 국제택배로 들여온 뒤 하천 주변이나 아파트 화단 등에 소분하여 숨겨 놓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물건을 묻는 젊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해 이번에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조사
카카오의 김범수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을 승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며,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택시의 '콜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민희진 대표, 배임 혐의 조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민 대표는 조사가 길어진 이유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라고 설명했고,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배임일 수 없는 일이라 저로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하이브가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군산 폭우 피해
전북 군산에 시간당 131.7mm의 폭우가 쏟아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인해 집과 자동차가 침수됐고, 하천 제방과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182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도 91건이 접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남 지역과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논산 승강기 침수 사고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돼 1명이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살려달라"는 구조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오전 6시 3분쯤 남성 한 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 피해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40대 연예인 음주운전 및 폭행 사건
40대 연예인 A씨가 음주운전과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7월 2일 오전 3시 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씨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성동구 자택까지 약 3km를 운전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음주운전을 의심해 신고하자, A씨는 시민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노사,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노동계와 사용자위원이 2024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는 최초안 12,600원에서 1,400원 인하한 11,200원을, 사용자위원은 10원 인상한 9,870원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양측의 요구안 차이는 27,400원에서 1,330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엽사, 멧돼지로 오인해 동료 사격
강원도 횡성군에서 멧돼지를 쫓던 50대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엽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파월 의장,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 언급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의 둔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지만 과열 상태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선 사퇴 요구에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보직 사퇴 요구에 대해 당내 엘리트를 비판하며 전당대회에서 도전하라고 응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 엘리트들 때문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자신의 대선 레이스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굴과 홍합에서 유리섬유 입자 검출
영국 연구진은 굴과 홍합에서 유리섬유 입자를 검출해 먹이사슬 오염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유리섬유 입자는 배 제조에 사용되는 GRP가 분해되어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굴과 홍합의 소화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염증을 증가시키며 생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전국 곳곳 폭염특보 발효
수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경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상되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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