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0일 개괄뉴스 - 간추린 뉴스
북러, 28년만에 동맹 복원 선언…푸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러시아와 28년 만에 동맹 관계를 복원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새로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상호지원 조항이 포함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협정에는 1961년 체결된 조·소 동맹조약에 있던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러는 동맹 격상을 국제질서와 전략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계 갈등 심화…공정위,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돌입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으며, 휴진율이 50%를 넘는 지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의협 내부에서는 임현택 회장의 '27일 무기한 휴진' 선언을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범 의료계 대책위원회'도 의협과 전공의 대표 간의 마찰로 출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 검사 탄핵 추진 vs 이재명 신속 재판 요구로 '사법대전'
더불어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검사를 포함해 현직 검사 4명을 탄핵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검찰을 굴복시키려는 폭정이라며 반발하고, 대법원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두고 연일 치열한 대립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르면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그의 러닝메이트 격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박정훈, 정성국 의원 등도 최고위원 후보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목동 아파트 화재 12시간만 진압…90대 노인 헬기구조
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가 12시간 만에 진압되었으며, 옥상에 고립된 90대 노인 등 일부 주민이 소방헬기로 구조되었습니다.
진압 도중 소방대원 17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는 건물 지하 2층 재활용품 수집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남 빌라왕 사기 사건, 피의자 60명 검거
하남 빌라왕으로 불리는 이 모 씨가 빌라 293채를 임대하며 180억 원대 부동산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일당을 검찰로 넘기고, 부동산 계약 전 전세가와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씨 일당은 분양사무실 다섯 군데를 운영하며 주로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20대~30대를 대상으로 사기를 벌였습니다.
루마니아, 한국산 K9 자주포 대규모 도입
루마니아가 한국산 K9 자주포를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700억원) 규모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한-루마니아 국방협력협정'의 결과로 보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루마니아의 군 현대화 사업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외에도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K2 전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복궁 낙서 사건 배후, 불법 영상 사이트 운영자 검거
경복궁 낙서 사건의 배후로 불법 영상 사이트 운영자 강모씨가 검거되었습니다.
강씨는 낙서범들에게 돈을 주고 경복궁 등에 불법 영상 사이트 이름을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씨의 범죄 수익을 추적해 환수하고, 국가유산청이 문화재 복구 비용을 받아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비매너 논란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4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52% 증가하면서 비매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변을 보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제주도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력도 예전만큼 높지 않아 경제 활력 효과도 미미합니다.
이상기후로 말라리아 환자 증가, 예방의 중요성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때 이른 더위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환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백신은 아프리카 지역 소아 대상이기 때문에, 유일한 예방법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태국, 동성 결혼 합법화…아시아 세 번째
태국 상원이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결혼평등법을 가결하여, 네팔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동성 커플은 이성 커플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게 되며, 자녀 입양권, 배우자의 자산 관리 및 상속권 등 다양한 권리가 보장됩니다.
메카 성지순례서 최소 550명 사망…기후 위기로 폭염 발생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린 하즈 성지순례에서 최소 550명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메카의 기온이 51.8도까지 상승하면서 순례자들이 극심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온 상승이 우려됩니다.
한국인, 일본 외국인 관광객 중 1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73만 880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이중가격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며, 히메지시는 히메지성의 외국인 입장료를 4배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제주에 장맛비, 전남과 경남은 비와 기온 하락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전남과 경남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