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7일 개괄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 6월 7일 - 이슈
홍남기 전 부총리, 감사원 발표에 반박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왜곡 없었다"
홍남기 전 부총리는 감사원이 2060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는 2020년 발표 당시 장관으로서 재정 여건, 예산 편성 프로세스, 국가채무 수준, 국제적 대외관계를 모두 고려하여 최선의 판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대응, 코로나 극복, 재정 역할 수행 등 공직자로서 성실히 임해왔음을 강조했습니다.
검찰, 김건희 여사 조사 방식을 놓고 대통령실과 조율 예정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 방식을 대통령실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공개 소환을 주장했으며, 여당은 검찰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서울의소리와 최재영 목사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안 협상, 오늘 마감시한…여야 입장 차만 재확인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제시한 마감시한이 오늘 밤까지지만, 여야는 추가 협상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세 개 상임위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야당이 법사위를 독점하여 '입법 독재'를 해온 전례를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북한 비판과 강경 대응 입장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비판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좌시하지 않겠다', '철통같은 대비 태세',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 등의 강경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정치권은 순국선열을 기리면서도 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에 이어 보좌관도 압수수색에 '깡통폰' 제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인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이 작년 바꾼 휴대폰을 공수처에 제출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의 휴대전화는 외압 의혹이 불거진 작년 7, 8월의 기록이 없으며, 공수처는 기존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 15년간 동해 석유 탐사 끝에 철수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는 15년간 동해 울릉분지 근방에서 석유 탐사를 했으나 2023년 철수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 철수 후 탐사 컨설팅 업체에 자원 매장 가능성 평가를 의뢰했으며, 추가 자료 분석을 통해 유망성 평가와 유망구조 도출을 완료했습니다.
SK 승계구도 복잡해진다...혼외자녀 상속분 갈등 가능성
최태원 회장의 혼외 자녀가 입양될 경우, 노소영 관장 가족의 지분이 열세가 되어 소송 다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 회장의 승계 과정에서 동생들이 양보했기 때문에 3세 승계에 대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2심 판결에서 우호지분까지 분할대상에 포함시켜 그룹 경영권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검, 'MZ조폭'에 무관용·구속수사 원칙 선언
대검찰청은 'MZ 조폭'들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구속수사' 원칙을 선언했습니다.
피해자를 상대로 한 합의 강요나 회유 시 엄격히 대응하며, 불법 범죄수익 및 자금원을 철저히 추적해 박탈할 계획입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된 3번째 남성, 회사서 임시발령 조치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니던 대기업에서 임시 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앞서 공개된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했던 식당은 철거되었으며, 또 다른 가해자는 직장에서 해고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 돌입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처벌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에 들어갑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만 유지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은 모두 중단할 예정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투표 결과에 따라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어 투쟁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비급여 진료 많으면 실손보험료 최대 300% 할증…7월부터 '4세대' 차등화
2021년 7월 이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다음 달부터 비급여 보험료가 개인의 병원 이용량에 따라 매년 늘거나 줄어듭니다.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300만 원 이상 수령한 경우 보험료가 최대 300% 할증되고, 수령액이 없는 경우 약 5% 할인됩니다.
이는 비급여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일환입니다.
부산 아파트에 현충일에 욱일기 게양
부산의 한 아파트에 현충일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욱일기가 내걸린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으로,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국유지 문제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해결되지 않으면 욱일기를 계속 걸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옥천군 행복주택, 입주율 저조
충북 옥천군에 지어진 행복주택의 입주율이 저조합니다.
전체 200세대 중 28.5%인 84세대가 신혼부부에게 배정되었지만, 지금까지 입주를 희망한 신혼부부는 27세대에 불과합니다.
신혼부부들은 36, 44㎡의 주택이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는 너무 좁다는 이유로 입주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발사 성공…부드럽게 바다 착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한 로켓인 '스타십'을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최종 성공으로 판명된다면 인류는 최대 10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우주교통 수단을 얻게 됩니다.
스타십은 길이 120m로, 지금까지 가장 컸던 로켓인 '새턴 5호(110m)'를 뛰어넘으며, 추력은 사상 최강인 7590t입니다.
보잉,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 첫 발사 성공
미국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5일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발사되었습니다.
스타라이너는 발사 약 25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며, 우주비행사들은 ISS에 머물다가 약 일주일 뒤 지구로 돌아옵니다.
이번 시험 비행이 성공한다면 스페이스X가 독점하던 민간 유인비행 시장을 보잉이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저출산 대책으로 아동수당 확대 및 의료보험료 인상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정부는 아동수당을 대폭 늘리는 등 저출생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15세에서 18세까지 확대하고, 소득 제한을 철폐해 누구나 아이 한 명당 1만엔(약 8만7000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의료보험료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장거리 비행 중 술 마시고 잠자면 심장 건강에 위험
장거리 비행 중 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기내 기압 저하로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아지고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기내 알코올 제공이나 섭취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이 싱가포르에 7-0 대승
한국 대표팀이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강인, 주민규, 손흥민, 배준호, 황희찬 등이 골을 넣었으며, 주민규와 배준호는 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뿌듯하다"며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륙 낮 기온 30도 안팎으로 더워질 전망
7일 금요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입니다.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으며, 전국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