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2024년 10월 9일 뉴스를 알리는 블로그 배너

(개괄하다 :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내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이준석 "尹에 명태균 소개한게 나?…대통령실 거짓말, 뒷감당 자신 있나" 격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명태균 씨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처음 소개한 사람이 이준석이라는 취지의 대통령실 언급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 의원은 명태균 씨가 안철수 후보 측 최진석 선대위원장의 증언으로 확인된 단일화 메신저였으며,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다시 하면 모든 수단을 통해 거짓을 입증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씨를 대통령에게 소개한 사람이 이준석이 아니라 국민의힘 고위당직자와 정치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종인 "윤 첫만남 자리에 명태균 있었다…김건희 동석"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만날 당시 그 자리에 명태균 씨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처음 만날 적에 밥 먹자고 해서 (식당에) 갔더니 거기에 명 씨가 있더라. 2021년 7월인가 그렇다. 대통령이 직접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그 사람(명 씨)이 과시욕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 같은데 찾아오고 만나주는 것 외에 그 사람과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 나는 그 사람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가장 최근 명 씨를 만난 건 올해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이었다고 합니다.

명태균 씨, 대통령 탄핵 언급 후 농담이라고 말바꾸기…진실공방 확산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명 씨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채널A'와 'jtbc' 인터뷰에서 추가 폭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 씨를 두어 번 본 게 전부이며, 취임 후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고, 이준석 전 대표는 이에 반박하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겨냥한 상설특검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을 발의했습니다. 

상설특검은 국회가 수사 대상을 의결하면 바로 특검 추천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꼼수, 야당이 독점하는 특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 완전단절 및 요새화 공사 시작

북한이 9일부터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조처가 남한 지역에서의 군사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7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고 연설했습니다. 북한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 KF-21 기밀 유출 해킹 사건 중요성 평가 못해

북한 해커 조직 '김수키'가 독일의 KF-21 미사일 공급업체를 공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해킹 사건의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인명피해 없어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특수진압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지하주차장 내에 연기가 가득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마약에 취한 남자, 편의점에서 이상 행동으로 경찰에 체포

경기도 양주시의 한 편의점에 찜질방 옷을 입은 남자가 들어와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는 음료수를 병째로 들이마시고, 계산대에 엎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경찰이 소변을 채취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되었습니다.

손목 절단 환자, 8시간 만에 240km 떨어진 수원으로 이송

전북 순창군에서 포크레인 작업 중 손목 절단과 정강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환자가 8시간 만에 수술이 가능한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과 병원 간 논의를 통해 절단 수술이 가능한 전주에서 수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가 올해 초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 3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종료했습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학생 4명, 또래 학생을 40여 차례 폭행 및 알몸 사진 요구

인천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이 또래 학생을 학교 안팎에서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해자들이 CCTV 사각지대에서 40여 차례 폭행했다"며 "SNS로 알몸 사진을 요구하고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피해자 측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심당 임산부 배지 악용 사기꾼 급증

성심당 임산부 배지 착용 시 5% 할인 및 줄 프리패스 정책이 알려지자 배지만 구해서 들고 오는 사기꾼들이 급증해 이번 주부터는 임산부 수첩도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산부 배지 악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나", "저런 사람 때문에 혜택이 사라진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성심당 측은 "임산부 수첩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 할인 및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건보료 체납자 7만 세대 돌파…고소득·전문직이 대부분

건보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하거나 체납액이 100만 원 이상인 '특별관리대상'이 지난해 7만 1410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까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세대는 7만 368세대였습니다. 건보공단은 소득이 높거나 직업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건보료를 체납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징수하고 있습니다. 

체납 기간이 길고 체납액이 많아 특별관리 대상자로 선정돼도 건보 혜택을 못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 급등, 글로벌 경제 하방 위험 커져

지난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대규모 공습 직전인 지난달 10~11일 저점 대비 10% 내외로 급등하며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서면서 연내 확전 우려가 커진 결과입니다. 이란발 원유 공급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은행들도 최근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단기 유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건보 무임승차 10만 명 돌파…상호주의 적용 검토

중국인 건보 피부양자는 올해 8월 기준 10만 명을 돌파해 다른 외국인 건보 가입자 상위 10개국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건보공단은 중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2019년부터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은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지역가입자로 건보에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했지만,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여전히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어 무임승차가 가능합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 의료보장제도에는 건보 같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제도가 없다"며 "건보 혜택 상호주의를 적용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물가 상승에 결혼식장 식대도 껑충…예비부부와 하객 모두 부담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결혼식장 식대가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서울 대부분 결혼식장의 식대는 7만~8만원 선이며, 강남권은 8만~9만원을 상회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예비부부들은 식대가 같은 구성임에도 지난해보다 1만 원 이상 올랐고, 결혼식장 보증 인원도 최소 250명가량으로 굳어지는 추세라고 말합니다.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커지고 있으며, 고물가 상황 속 축의금 통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지수로 꼽힙니다. 

이번 편입 결정으로 1년가량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1월에 실제 지수 반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WGBI 추종자금은 약 500억~5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 "인공지능의 통제 불능 우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우려했습니다. 

존 홉필드 교수는 인공지능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자체보다도 정보가 통제되는 세상이 더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제프리 힌턴 교수는 정부가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안전 연구를 강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대공세로 지난달 최다 사상자

영국 국방정보국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대공세로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최다 사상자를 기록했습니다. 

9월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1271명으로, 지난 5월의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등을 향해 대규모 공세를 벌였으며, 북동부 접경으로 진격했습니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내 지역에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차기 수장 사망 발표…헤즈볼라, 휴전 의사 처음 언급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의사를 처음으로 언급했지만, 이스라엘군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당분간 휴전보다 확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즈볼라는 하루에만 로켓 백여 기를 동원해 이스라엘과 치열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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