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 개괄 뉴스 - 10분 뉴스요약 - 간추린 뉴스

 

2024년 10월 11일 뉴스를 알리는 블로그 배너

(개괄하다 : 중요한 내용이나 줄거리를 대강 추려 내다.)


오늘의 뉴스와 이슈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해 드립니다. 
10분의 투자로 세상을 알아가세요. 


북한, 사흘 만에 쓰레기풍선 살포…올 들어 27번째

북한이 11일 새벽 대남 쓰레기풍선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는 지난 8일에 이어 사흘 만이며, 올 들어서는 27번째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민들에게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시바 총리 첫 정상회담…협력 기조·북핵 공동대응 계승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협력 흐름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경보정보(warning data) 실시간 공유체계'를 면밀히 계속 가동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역시 불법적이며 동북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위협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퀀컴·양자 분야에 걸친 첨단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사업을 잘 진행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한일 과거사 문제나 양국 정상의 상대국 방문, 7광구 문제,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제안 등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독도 조사 지속 방해…정부는 항의만

일본이 지난 5년간 79회에 걸쳐 독도 인근에서 진행된 한국의 해양조사를 방해했습니다. 

일본 순시선이 한국 조사선의 경로를 따라다니며 감시하거나 확성기로 방송을 하는 식으로 방해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논평을 내었지만, 일본어 번역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검찰, 국민 납득할 결과 내야"…'김 여사 의혹' 강경 입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기소여부 결정을 앞둔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한 겁니다. 

한 대표는 앞서 김 여사의 활동 자제를 공개요청한 데 이어 오늘은 사실상 김 여사 기소 필요성에 무게를 실은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명태균과 윤 대통령 최소 4번 만남 증언…'그 이상도' 정황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를 단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 주변에서 나오는 증언만 종합해봐도 최소 네 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명 씨가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해명과 다른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이 이 해에 명 씨를 윤석열 부부에게 처음 소개했다고 말해, 6월 28일보다 더 이전, 불특정 시점에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가 처음 만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명태균에 당원 번호 유출 경위 조사

국민의힘은 2021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당원 전화번호 57만 건이 명태균에게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당원 명부가 경선 기간에 어떻게 명태균에게 흘러갔는지 차근차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에 따라서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태균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국민의힘 당원 11만여 명과 13만여 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불법적인 방식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를 활용해 여론을 조작하고 경선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친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군집 무인수상정 개발로 무인전투체계 가속화

국방과학연구소가 10척의 무인 수상정이 한 사람의 손발처럼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무인수상정은 레이더와 라이더를 활용해 원거리 표적을 추적하고 고속 출격해 나포와 공격이 가능합니다.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의 고난도 교신 기술과 무인 수상정 군집 기술의 완성으로 육해공군 무인전력의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료, 가해 중대장·부중대장이 합의금 제안

얼차려 사망 훈련병 박모 씨와 함께 가혹행위를 당했던 동료 훈련병 A씨가 가해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국선변호인을 통해 수백만원대 합의금을 제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합의 제안을 거부했고, 국선변호인을 해임하고 박 훈련병 유가족 측을 대리하는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가해자들이 사죄도 반성도 없이 죄를 덜 생각만 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벤츠 차주들,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사실에 속았다며 집단 소송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차주들이 벤츠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차주들은 벤츠가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CATL 배터리가 장착된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주들은 파라시스 배터리가 다른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열폭주 위험이 더 큰 데도 벤츠가 적절한 예방 장치를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벤츠는 파라시스를 언급하지 않았을 뿐, 그렇다고 CATL만 장착된다고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 방치된 킥보드 문제에 대한 근본 해결책 마련 미흡

서울시는 킥보드 방치 문제를 자치구와 대행업체에 맡겨 놓은 채 근본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입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민원 건수는 2021년 3만 1353건에서 지난해 14만 1347건으로 3년 만에 약 4.5배 증가했고, 사고 건수도 2019년 134건에서 지난해 50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서울시는 PM 대여 사업이 허가나 신고제가 아닌 자유업으로 운영되고 있어 업체들을 관리, 감독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법제도 상 대여사업 등록 요건에 자체 주차구역 조성을 추가하는 등의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고, 경찰청에 PM 주·정차 과태료제 도입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의대 정원 늘리기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 입장차만 재확인

대통령실과 의사단체가 의료 공백 사태를 논의했지만, 접점은커녕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을 2천명이 아니라 4천명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의사단체는 의사 숫자가 부족하지 않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의료계는 정부의 증원 규모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고,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증원보다 다른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방문 소아 환자 사망률,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

올해 2~7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소아 환자는 7만46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에 내원한 소아 환자가 사망한 비율은 증가하여 올해 2~7월 소아 응급환자 중 사망한 환자는 93명으로 전년 동기 89명보다 많았습니다. 

전원된 소아 환자 비율도 늘어 올해 2~7월 소아응급환자 중 전원된 환자 비율은 0.57%로 전년 동기 0.53% 대비 0.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의료대란 여파로 응급실 진료가 제한되면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소아환자 응급진료까지 위협받고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사과…안전관리자 충원 약속

삼성전자는 5월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방사선 피폭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관리자 충원 등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윤태양 삼성전자 최고안전책임자는 "(피폭 사건과 관련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안전관리자를 2배 이상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대서 차량 막던 경비원 사망 사고, 항소심서 운전자 유죄 판결

대전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인정해 무죄 판결을 받은 교통사고 사망사고에 대해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며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차량 과속·제동장치에 기계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피고인이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가속페달을 오인한 운전 과실에서 기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12월 29일 고려대학교 내 광장을 가로질러 운전하다 이 대학 경비원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순천 여고생 살인범 박대성, 신고전화에서 '거짓말이에요' 장난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이 신고전화에서 '거짓말이에요'라고 장난치는 듯한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대성은 살인 직후 차량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리다가 시민에게 제압당했고, 시민은 신고전화에서 박대성이 웃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은 "그 길이 밤늦게 학생이나 어르신들도 다니는 곳이라 차라리 다행이라고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모, 11개월 조카를 아파트 24층에서 던져 살해

대구에서 고모가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24층에서 던져 살해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고모는 어버이날인 5월 8일에 동생 부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졌습니다. 

범행 당시 고모는 우울증 등을 앓고 있었지만 약을 먹지 않은 상태였으며, 범행 현장에서 조카의 어머니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는 등의 말을 했습니다.

이혼 앞두고 생후 8일 영아 살해한 40대 여성…징역 3년 6개월

한 여성이 이혼을 앞두고 생후 8일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는 2012년 12월에 아들을 출산한 후, 이듬해 1월에 경북 고향 집에서 아기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그녀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고, 항소심에서도 이 판결이 유지되었습니다.

용산 캠프킴 일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 최대 100배 검출

서울 용산 캠프킴 부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인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정화기준의 최대 100배까지 검출됐습니다. 이 오염물질은 기지 내부에서 흘러나와 외부로까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에 캠프킴 부지 내 정화계획을 서둘러 수립해 누출·확산 방지 조치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 12월 주한미군으로부터 캠프킴 부지를 반환받은 후 이곳에 주택 3100여가구를 짓고 이중 1400가구를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지 내 토양과 지하수 오염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LH 전세사기 피해 급증에도 '악성 임대인' 확인 미흡

LH 전세임대사업 보증금 미반환이 지난해 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국토부는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미반환하는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LH의 확인 절차는 미흡했습니다. 

LH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가운데 20명이 국토부의 '악성 임대인 명단'에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LH는 전세 계약 전 서울보증보험에서 사고 임대인 정보를 받아 확인한다면서도 국토부와의 추가 검증을 위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1년 7개월 만에 5만원대로 하락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기록하며 10조원 이상의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추가 하향 조정했습니다.

식대 오른 결혼식장에 예비부부들도 '난감'

최근 결혼식장 식대가 대폭 오르면서 하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대부분의 결혼식장 식대는 7만~8만원 선이며, 강남권은 8만~9만원을 웃도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식대가 오르면서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커지고 있으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한국 문학사 새 역사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4년 만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강은 앞서 연작 소설집 '채식주의자' 등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온 동 세대 대표 작가입니다. 한강은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의 문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다양한 장편 소설과 소설집을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 사망자 4만2천명 넘어서…"실제 숫자는 더 클 것"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4만2천명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4시간 사이에만 45명이 사망했고, 지난 1년간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다친 팔레스타인인의 수도 최소 9만7천720명에 이릅니다. 

유엔과 국제인권단체들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사상자 다수가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초강력 허리케인 빈번해져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밀턴은 단 2일 만에 '5등급' 허리케인으로 성장했고, 최대 풍속은 시속 25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상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앞으로도 초강력 태풍 발생 빈도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태풍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주변 국가는 태풍으로 수백~수천명의 사상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경로가 한국을 피해간 덕분에 국내 피해가 적었지만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홍명보호, 요르단 원정서 2-0 완승→B조 선두 등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재성이 선취골을 만들었고,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오현규가 추가골을 합작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B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짙은 안개와 기온 차이 주의보,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11일 금요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일 예정입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 "개괄뉴스"를 검색하시면 정리된 뉴스와 이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