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fuel tax) 인하 축소와 그 영향

 

원유 가격을 표현한 지표와 드럼통


유류세(fuel tax) 인하 축소와 그 영향


유류세 인하율 축소 배경 및 결정

정부는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현재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조정됩니다. 

이는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함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정상화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2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당시 서부 텍사스산 중진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과 축소

이번 유류세 인하율 축소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면서도, 그 인하폭을 소폭 조정하는 것입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은 리터당 약 41원, 38원씩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7월부터는 리터당 휘발유는 약 1654원, 경유는 1482원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주유소 가격의 약 3% 인상에 해당합니다.

 8월 말까지는 한시적 인하 조치가 유지되지만, 이후 정부가 다시 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OECD의 유류세 인하 중단 권고

OECD는 우리나라 정부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첫째, 유류세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부과되므로 감면보다는 취약 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둘째, 유류세 인하는 에너지 과소비를 유발하여 탄소 중립 목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권고를 수용하여 유류세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세수 확보 필요성

정부는 유류세 정상화로 약 3조 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세수 결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치합니다. 

또한, 최근 정부는 종부세와 상속세 개편 문제를 언급하면서,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유류세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가 변동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의 영향

유류세 인하 조치의 축소와 연장은 유가와 환율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유류세 인하폭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발표된 바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되며,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기름값은 7월과 8월에 걸쳐 점차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결론

정부는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세수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2년 국제유가 급등 시기에 도입된 이후, 단계적으로 축소되어 8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OECD의 권고와 정부의 세수 확보 필요성을 반영한 이번 결정은 유가 변동에 따라 추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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